수육은 돼지고기를 된장, 생강, 대파를 넣은 물에 중불로 40~50분 삶아야 잡내 없이 부드럽게 완성돼요.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히면 육즙이 유지돼요.
수육,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어요
수육은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지만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잡내를 없애고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만 알면 누구나 맛있는 수육을 만들 수 있어요.
재료 준비
돼지 앞다리살 또는 삼겹살 500g, 된장 2큰술, 대파 1대, 마늘 5쪽, 생강 1조각, 통후추 10알, 월계수 잎 2장을 준비해요. 된장은 잡내 제거와 감칠맛 추가에 핵심 역할을 해요. 생강도 잡내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재료 중 하나라도 빠지면 맛이 달라질 수 있어요.
잡내 제거 전처리
삶기 전에 고기를 찬물에 30분~1시간 담가서 핏물을 제거해요. 중간에 한 번 물을 바꿔주면 더 깨끗하게 처리돼요. 핏물 제거 후 깨끗이 씻어요. 이 과정을 생략하면 잡내가 강하게 남아요. 큰 냄비에 찬물을 넣고 고기를 담가서 서서히 끓이는 것이 좋아요. 찬물에서부터 끓여야 육즙이 천천히 빠져나오면서 깊은 맛이 나요.
삶기 과정
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어요. 된장 2큰술을 넣고 풀어요. 대파, 마늘, 생강, 통후추, 월계수 잎을 넣어요. 핏물 뺀 고기를 넣고 강불로 끓여요. 끓기 시작하면 거품을 걷어내고 중불로 줄여요. 40~50분 삶아요.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육즙이 투명하게 나오면 완성이에요.
완성 후 처리
불을 끄고 고기를 냄비에 그대로 두고 자연스럽게 식혀요. 바로 꺼내면 수분이 빠져서 퍽퍽해져요. 완전히 식으면 썰어요. 따뜻하게 먹으려면 식은 후 원하는 두께로 썰어서 다시 살짝 데워요. 수육 삶은 육수는 버리지 말고 김치찌개나 국물에 활용하면 깊은 맛이 나요.
맛있게 먹는 방법
수육은 새우젓과 함께 먹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에요. 새우젓이 돼지고기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해요.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 조화가 매우 좋아요. 쌈 채소(상추, 깻잎, 쌈 배추)와 함께 싸서 먹으면 풍성한 식사가 돼요. 마늘, 고추, 쌈장도 함께 준비해요.
수육 두께와 부위 선택
앞다리살은 살코기가 많아서 담백하고, 삼겹살은 기름기가 있어서 더 부드럽고 고소해요. 목살은 마블링이 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어요. 좋아하는 부위로 선택해요. 두께는 0.5~1cm가 적당해요. 너무 얇으면 쉽게 퍽퍽해지고, 너무 두꺼우면 한 입에 먹기 불편해요. 고기를 썰기 전에 충분히 식혀야 잘 썰려요.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먹기 직전에 살짝 데워요.
수육 김장철 활용
수육은 김장할 때 빠지지 않는 음식이에요. 갓 담근 김치와 함께 먹는 수육의 맛은 특별해요. 수육 삶은 육수는 김치 국물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수육 국물을 넣어 김치찌개를 끓이면 훨씬 깊은 맛이 나요. 김장 시즌 외에도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 수육의 맛이 더 살아요. 보쌈 형태로 내면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어요.
보관과 재활용
남은 수육은 냉장 보관하면 2~3일 내에 먹어요. 냉동 보관 시 1개월까지 가능해요. 냉장 수육은 전자레인지보다 찜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우면 촉촉함이 유지돼요. 남은 수육으로 수육볶음밥, 수육 샌드위치, 보쌈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육수도 활용하면 낭비가 없어요. 수육 넣은 부대찌개도 맛있어요. 육수에 무와 콩나물을 넣어 국을 끓여도 깊은 맛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