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나물은 봄나물을 굵은소금물에 삶은 뒤 물기를 꼭 짜고 채반에 겹치지 않게 펴서 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건조시켜요. 취나물은 이틀이면 바삭하게 마르고, 봉지에 담아 보관했다가 겨울에 불려서 볶아 먹어요.
묵나물이란?
묵나물은 이른봄부터 가을까지 채취한 산나물을 삶거나 데쳐서 잘 말려 보관해두었다가 겨울철에 꺼내 먹는 나물이에요. 묵은 나물이라는 뜻에서 묵나물이라고 해요. 정월대보름의 전통 절식이기도 하고, 고사리·취나물·가지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요.
| 묵나물 종류 | 건조 방법 | 특징 |
|---|---|---|
| 취나물, 고사리, 고구마줄기 | 삶아서 건조 | 봄나물 대표 |
| 무, 애호박, 가지, 버섯류 | 생으로도 건조 가능 | 자투리 재료 활용 |
| 당근, 우엉 | 생 또는 데쳐서 건조 | 오래 보관 가능 |
묵나물 만들기 — 단계별 방법
1단계: 수확 및 세척
봄나물은 줄기가 너무 억세지 않은 적당한 크기로 수확하는 게 좋아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 흙과 이물질을 제거해요. 묵나물은 말리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깨끗하게 손질하는 게 포인트예요.
2단계: 올바르게 삶기
끓는 물에 굵은소금을 조금 넣고 나물을 삶아요. 나중에 다시 불려서 조리하기 때문에 너무 푹 삶지 않는 게 중요해요. 줄기가 적당히 부드러워질 정도로만 삶는 게 좋아요. 삶은 뒤 바로 찬물에 헹구면 나물의 선명한 초록빛이 잘 유지돼요.
3단계: 물기 제거 후 건조
삶은 나물의 물기를 꼭 짜서 탈탈 털어가며 늘어줘요. 채반에 나물을 겹치지 않게 넓게 펴는 게 핵심이에요.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야 곰팡이 없이 깨끗한 묵나물이 완성돼요. 취나물은 이틀이면 바삭하게 마를 수 있어요.
나물별 건조 팁
취나물
굵은소금을 넣고 삶은 뒤 씻어주고, 물기를 꽉 짜서 탈탈 털어가며 늘어 펴요. 이틀이면 바삭 마른다고 알려져 있어요.
고사리·고구마줄기
충분히 삶아 쓴맛이나 억센 섬유질을 부드럽게 한 뒤 건조시켜요. 굵은 줄기는 더 오래 말려야 해요.
무·오이·가지·애호박
굳이 삶지 않고 생으로 잘게 썰어 말려도 되는 재료예요. 요리 후 남은 재료도 그때그때 말려두면 오래 활용할 수 있어요.
연근
쓴맛을 제거하려면 데쳐서 말리는 것이 좋아요.
묵나물 보관 방법
잘 말린 묵나물은 봉지나 밀봉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창고나 냉장고에 보관해요. 습기가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완전히 건조된 것을 확인하고 봉지에 넣어야 해요.
- 이름표를 붙여두면 종류를 헷갈리지 않아요
- 잘 보관하면 겨울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냉동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묵나물 다시 조리하는 방법
겨울에 꺼낸 묵나물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이에요.
불리기
천천히 말린 묵나물은 물에 충분히 불려야 줄기 중심부와 잎이 골고루 부드러워져요. 불려도 충분히 부드럽지 않으면 불린 물 그대로 한번 삶아줘요. 동결건조처럼 빠르게 말린 것은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도 돼요.
볶음 요리
불린 묵나물을 달달 볶아요. 들기름에 조물조물 볶으면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나요. 고사리·고구마줄기·취나물을 들기름에 볶으면 명절 제사상에 올리기도 좋은 반찬이 완성돼요. 간장과 다진 마늘을 조금 넣으면 맛이 더 깊어져요. 참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요.
묵나물 만들 때 자주 하는 실수
묵나물을 만들다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해결법이에요.
- 너무 푹 삶기: 나중에 다시 불려 조리하므로 적당히 삶아야 해요. 너무 익으면 건조 후 재조리 시 흐물거려요
- 물기 남기기: 물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으면 곰팡이 원인이 돼요. 꼭 짜고 털어서 펴야 해요
- 겹쳐서 말리기: 나물이 겹치면 건조가 고르지 않고 속에 습기가 남아요. 채반에 넓게 펴는 게 중요해요
- 서두르기: 충분히 마르지 않은 채로 보관하면 부패해요. 바삭할 때까지 완전히 건조시키세요
자주 묻는 질문
나중에 다시 불려서 조리하기 때문에 너무 푹 삶기보다는 줄기가 적당히 부드러워질 정도로만 삶는 게 좋아요. 삶은 뒤 바로 찬물에 헹구면 나물의 선명한 초록빛이 잘 유지돼요.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실내도 가능해요. 중요한 것은 나물을 채반에 겹치지 않게 넓게 펴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거예요. 습한 환경에서 말리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충분히 물에 불린 뒤 한번 삶아주세요. 천천히 말린 묵나물은 충분히 불려야 줄기 중심부까지 골고루 부드러워져요. 불린 뒤 들기름에 달달 볶으면 구수하고 맛있는 반찬이 완성돼요.